쌈마이매거진 Cottontail

 

 

 

가을이 되면서 바야흐로

화장품 업계의 대목이 찾아왔습니다.

때맞춰 홀리데이 에디션이 펼쳐지고

리치한 크림들이 불티난듯이

팔려가기 시작하죠.

 

저는 화장품 블로거도 아니고

화장을 즐겨하지도 않지만

소소한 제 역사에서 나름 획을 그을 액수를

순차적으로 질렀답니다.

 

오직 한 브랜드에서요.

BOBBI BROWN

[온라인 단독] 오리지널 미니 립칼라 세트

(한정)

 

 

2016 엑스트라 고보습 세트

(한정)

 

엑스트라 리페어 모이스춰 크림

 

 

 

길트에서 1년에 두번

조건부 30$할인행사를 하지만

직구를 하기엔 너무 귀찮기도 하고

한국 공홈에서 여러 샘플 행사에

이벤트성 사은품을 주더라구요.

 

공홈 주문시 5%할인이라던가

모바일 주문시 샘플 증정이나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미니 쉐도우 스틱이나 크림 15ml 증정이라던가..

 

50ml에 15만원짜린데 15ml면 크더라구요.

계산해보니 직구와 크게 차이나지 않아서

-귀찮음이 더욱 컸지만-

얌전히 공홈에서 모두 주문했어요.

 

 

 

우선 미니 립칼라 세트.

 

 

 

인터넷 어느분 발색 샷에서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주문했어요.

처음에는 품절이라 포기할뻔 했으나

다음날 혹시나 주문했더니 성공

위에 조그마한 것들은 사은품

 

 

 

 

 

껍데기를 벗기면 종이가 나오는데

이건 두고두고 보관하시는걸 추천

 

립스틱 색상을 파악하기 좋아요

 

 

 

 

오--픈

 

 

 

 

앙증맞고 귀여운 립스틱이 가득있었어요.

감동이에요.

한정이라는게 아깝고

선물하기도 너무 좋을거 같아요.

 

사진이라 커 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정말 작답니다.

기본 립칼라들이에요.

미니로 열심히 쓰다가

잘 맞는건 본품을 사도 될거 같아요.

 

저는 결혼준비에 정말로 다 생략해서

꾸밈비를 받은게 없었는데

(물론 제가 드린것도 없습니당ㅎㅎ)

친구들 보니 꾸밈비로

평소 살 수 없었던 화장품을 사더라구요.

평생 언제 이렇게 갖춰놓고 쓰겠냐고.

나름 부러웠던 저는 스스로에게 선물!

 

발색샷은 없지만

색 그대로 나오고 품질도 좋아요.

공홈에 가면 큰 사진으로 질감도 볼 수 있어요.

 

 

 

 

 

두번째 택배 오픈- 엑스트라 고보습 세트

 

 

 

 

 

오른쪽 아래가 세트 본품이에요.

나머지는 사은품이었어요.

 

바비는 모밤이라던가 아이크림등

꾸덕한 크림류는 모두

손바닥 체온에 녹여서 지긋이 얼굴에

눌러 발라주세요.

(중성피부 기준으로)

뽀송하면서 부드럽게 광이나요.

 

 

미니 크림쉐도우 토프는 계속 옴ㅋㅋ

랜덤 배송이라도 좋으니

종류 좀만 다양하게 해주시지.. 전 벌써 세개나...

 

 

 

 

 

요건 한번 그어봤네요.

옅은 카멜색이에요.

부드럽게 발리고, 스머징하니 예뻤어요.

밀착력 지속력 좋구요.

 

 

 

 

 

 

두번째 택배에서 온

엑스트라모이스춰 크림 샘플때문에

또 세번째 택배를 주문

(어쩐지 샘플이 많이 온거 같은 기분이든다)

 

이런 호갱은 처음이야

사랑해요 호갱님- 이런걸까요ㅎㅎ

만족만족

 

 

 

-----------------------------------

 

 

+화장품에 대한 짧은 일기

 

예전부터 엄마는

비싼 수입브랜드 화장품을 쓰라고 강조했다.

난 늘 싼걸 쓰고 싶었다.

싼 화장품으로도 좋은 효과가 나도록

피부를 적응시키고 싶었다고나 할까.

 

'화해'라는 어플이 나오고서

그 생각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이것봐, 비싼 화장품에

좋지 못한 성분이 더 들어가잖아

난 단순하고 저렴한 걸 쓰겠어.'

 

내 화장품은 점점 저렴해졌으며,

마지막엔 이솔에 안착했다.

그런데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들더니,

건조하고 좁쌀이 심해지는게 아닌가.

 

다행히 긴급처방한 바비여사의

모밤의 힘으로, 간신히 극복.

잘못될까봐 두근두근한 세월이었다.

돌이킬수 없나 절망하기도 했다.

다행히 예전의 젊음?을 되찾으며

내린 결론 몇가지.

 

1. 주된 기초 한두가지는 좋은걸 써야한다.

비싸다고 다 좋은건 아니지만 좋을 가능성은 높다.

 

2. 성분이 단순하고 저렴한 친구는 적당량만 보조로 사용한다.

이솔은 지금도 함께 잘 쓰고 있다.

 

3. 화해를 너무 맹신하지 말라.

보통 방부제 성분이 위험등급인데

화장품 떠먹을 일은 없으니

오랜 세월 잘 팔아온 굴지의 브랜드들,

별 트러블 없으면 괜찮다.

본인이 트러블 나는 성분만 파악하면 된다.

 

 

 

이상 바비브라운 리뷰를 마칩니다

 

+ Recent posts